에그드랍 아보홀릭 먹어보아요

 

혹시 아보카도 좋아하시는분들 있으실까요?

저는 해외에서 오래 자라서 아보카도를 

굉장히 많이 접해봤어요

이제는 한국에서도 흔히 볼수 있지만

대략 18년전쯤? 에는 

한국에서는 정말 보기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미국에서 자라면서

아보카도를 많이 먹는 외국인들을 보면서

한번 먹어봤다가

도저히 느끼하고 풀맛이 나기도 해서

안먹었어요

근데 차츰차츰 입맛이 바뀌다보니

어느순간 먹을기회가 생겨서

한번 먹어보니

정말 고소하고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그후부터는 아보카도가

맛있다는걸 알고 먹기 시작했어요

 

 

 

이번에 에그드랍에서 아보카도가 들어간

에그드랍 아보홀릭이 있다는걸

얼마전에 알았어요

그전에도 사줘서 몇번 먹어봤는데

제가 직접 주문을 하려고 보니

아보홀릭이라고 베스트메뉴이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먹어보고자 주문을 해봤어요

저만 먹으려고 하나만 주문한건 아니고

가족들과 함께 먹으려고

여러개 주문하면서 

에그드랍 아보홀릭을 한번 주문해봤어요

 

 

 

아이들과 놀다보니 도착한 

에그드랍이에요

메뉴를 골라보니 정말 다양하고 

베스트메뉴로만 골라서 시켜서

정말 맛이 기대가 되네요

물론 자주 먹어서 다 아는 맛이지만

아는맛일수록 

더 끊을수 없는거 아시죠? :]

각자 주문한 메뉴들을 골라서

먹기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에그드랍 아보홀릭을 보니

갑자기 아보카도와 토스트가

잘 어울릴까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생각없이 한입 베어먹어봤어요

생각보다 굉장히 맛있더라구요

아보카도 드셔본분들은 아시겠지만

특유의 아보카도맛이 비린맛? 같은게 있어서

잘 익혀서 먹어야되거든요

하지만 아무래도 좀 덜 익어서 그런지

비린맛이 생각보다 좀 나더라구요

예전에 스타벅스에서 아보카도가 들어간

메뉴가 출시된적이 있는데

아내가 그거 먹어보고 싶다고 주문했다가

아예 익지도 않은 아보카도를 넣어줘서

느끼한 두부맛만 나서 

두번다시 안먹었는데요

약간 그 느낌이 나더라구요

 

 

 

비쥬얼은 정말 좋고 사실 맛도 괜찮아요

다만 제가 한국에서

아보카도를 먹어볼때마다

다들 어느정도 익혀서 먹어야

맛있는걸 모르고 그냥 주문이 들어왔으니

무조건 만들어서 팔기만 하는거 같아요

그부분이 좀 아쉬운데

그래도 상당히 맛있게 먹긴 했어요

사실 아보카도에 약간의 소금을 뿌려서

먹어주면 특유의 비린맛도 잡아주고

굉장히 고소해지는 느낌이 있어서

좀 덜 익었다 싶으면 소금을 약간만

뿌려서 먹어주면 굉장히 맛있게

먹을수 있어요~

꿀팁이나 알아두시면 좋아요!

 

 

 

그래도 소스와 궁합도 좋았던거 같고

생각보다 맛있게 먹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아보카도가 많이 들어간편이 아닌지라

오히려 이부분이 좋았어요

오히려 너무많이 들어가면

느끼하고 맛이 없을수도 있었겠지만

적당히 들어가서

너무 느끼하지 않게 먹었어요

이 메뉴가 사실 

호불호가 갈릴거라고 생각했는데

베스트메뉴라고 해서 좀 놀랐어요

하지만 아보카도를 잘 드시는분들에게는

확실히 추천할만한 메뉴인거 같아요

그리고 아보카도가 좀 생소하다거나

거부감이 있으신분들은

에그드랍에 다른메뉴들도 

정말 맛있으니 다른메뉴를 

드시는것도 정말 좋은선택이 될수 있어요!